기사검색

워마드, 문재인 대통령 모욕 합성사진 게시, 네티즌 공분

가 -가 +

이상호
기사입력 2018/05/28 [02:23]

▲ 23일 남성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문재인 또한 공연음란죄 성립하노'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홍대 누드모델 몰카 피해자와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 - 워마드 캡쳐)     © 이상호


남성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문재인 대통령과 홍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 피해자의 누드사진을 합성한 사진이 게시 돼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 워마드에 '문재인 또한 공연음란죄 성립하노'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는 음란물 합성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은 홍대 누드모델 몰카 피해자의 사진과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했으며, 음란 사이트 소라넷 트위터와 일본 성인물 사진, 고 성재기씨의 사진 등을 배경으로 처리했다. 해당 글에는 200 여 개의 추천이 달렸으며, 문 대통령을 조롱하는 댓글이 다수 달렸다. 

 

▲ 지난 23일 워마드에 '문재인 또한 공연음란죄 성립하노'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는 음란물 합성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200 여 개의 추천이 달렸으며, 문 대통령을 조롱하는 댓글이 다수 달렸다. [사진 출처 - 워마드 게시글 캡쳐]     © 이상호

 

해당 사진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며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25일 청와대 청원 페이지에는 '남성혐오 사이트 워마드의 홍대 몰카 피해자 2차 가해 및 대통령 모욕 강력 처벌 바랍니다'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을 올린 청원인은 청원글을 통해 "남성혐오 사이트 워마드에서 여전히 홍대 몰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일삼고 있다"며 "한 술 더 떠 이번에는 대통령의 얼굴까지 합성해 대통령까지 모욕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원인은 "이것은 표현의 자유라고 볼 수 없다"며 "범죄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비열한 행동이다"면서 "반드시 강력한 처벌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글을 마쳤다. 

 

노컷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서승희 대표는 "정보통신망법상 합성사진에 남성 성기가 명확하게 사실적으로 드러날 경우 음란물 유포죄 적용이 가능하다"며 "다만 음란물 유포죄보다 사이버 명예훼손죄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욕설이나 모욕적인 글을 덧붙였다면 모욕죄도 적용될 수 있다"며 "하지만 혐의가 인정되더라도 대부분 벌금형에 그친다"고 밝혔다. 

 

또 서 대표는 "사이버 공간을 매개로 한 폭력문제가 위험수위에 다다랐다"며 "현행 성폭력 특별법에서는 성폭력을 처벌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말해 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텔레그램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시빌포스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