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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조주빈, 무기징역 구형 "악인의 삶 끝났다"

검찰, 전자발찌 부착 45년 선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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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흥
기사입력 2020/10/23 [16:39]

22일 검찰은 '박사방'을 운영하며 성 착취물을 제작·공유한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24)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이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무기징역과 전자발찌 부착 45년 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사법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조씨는 다수의 구성원들로 조직된 성착취물을 제조·유포하는 박사방을 직접 만들어 수괴가 된 자"라고 조씨를 규정지으며 "범죄 집단을 만들어 조직적인 성착취를 자행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피해자들은 탄원서를 통해 "반성만으로 이 상황을 어떻게 무마하려는지 모르겠다", " 본보기로 다시는 사회에 악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누구도 이런 일을 당하지 않도록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라며 중형을 요청했다.

 

이날 조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며 회피하지 않고 제 인생을 바쳐 피해자 분들께 갚아가겠다”고 말하며 “속죄하고 보상해서 언젠가 반성을 이룩하는 날이 오거든 갚으며 살겠다”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어 "악인 조주빈의 삶은 끝났다. 악인의 마침표를 찍고 반성의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씨의 아버지는 "재판장께서 가여운 인생을 소멸시키지 않도록 선처를 부탁드린다"며 조씨를 옹호하는 발언을해 피해자들의 공분을 샀다.

 

조씨는 작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촬영한 뒤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판매·유포한 혐의로 올해 4월 구속기소 됐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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