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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현지 소녀상 철거 하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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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흥
기사입력 2020/10/13 [14:05]

독일 베를린 당국이 지난달 28일 현지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가 독일 베를린 미테구에 설치한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허가를 취소하고 1주일 안에 철거하라고 명령했다.

 

이 소녀상은 지난 7월 승인을 받아 독일에서는 처음으로 공공장소에 설치되었다.

 

그런데, 설치 허가를 내줬던 구청이 갑자기 허가를 취소하며 오는 14일까지 철거하라고 소녀상을 세운 시민단체에 통보했다.

 

신청 당시 알리지 않은 설명문을 설치해 독일과 일본 간 긴장이 조성됐다는 이유였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지난 1일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과 영상통화에서 해당 소녀상이 철거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이같은 압박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정화 코리아협의회 대표는 50여 개의 시민단체와 공동대응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인위적으로 철거하고자 정부가 관여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외교부 차원에서 적절한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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