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돌봄학생 폭행 혐의, 지역센터 원장 경찰 조사

가 -가 +

안양근
기사입력 2019/08/22 [11:53]

지난 16일 답십리 지역아동센터인 꿈OO센터에서 원장이 학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자원봉사를 나온 학생들과 상담교사는 박OO 원장이 방과 후 돌봄 학생인 J군(10세)을 폭행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18시 30분 경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피해 학생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박원장을 동대문 경찰서로 연행했다.
 
동대문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 사건을 접수하고, 관할관청인 동대문구청은 현재 사실 확인과 꿈OO센터를 조사 중으로 알려졌다.
 
목격한 자원봉사 학생인 B군(16세)에 따르면 “원장이 저녁을 먹고 바깥놀이를 마치고 들어온 초등학생 중 J군이 원장 험담을 했다면서 J군에게 반성문을 쓰게 했다. J군이 이를 거부하고 나가려 하자 원장은 현관 유리문을 잠그고 J군을 막았다.”면서 “원장이 J군을 폭행하면서 아예 아이를 밟아버렸다. 주변 학생들이 원장을 말렸으나 폭행과 폭언은 계속됐다“라고 설명했다.
 
박원장은 "아이(J군)가 평소에도 험한 말을 하고 다니고, 내 욕도 심하게 했다. 관심을 가지고 돌봤지만 아이의 험담(욕설)이 너무 심해 바르게 고쳐야 겠다는 생각에 훈계를 했다. 그러나 결코 아이를 때리지는 않았다."라고 하면서 폭행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꿈OO센터에 다니는 아이들에 따르면 “박원장의 폭행은 다른 아동들에게도 잦았으며, 다문화가정의 D군에게는 ‘냄새가 난다.’며 센터입구에 방치 한일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과 후 평소처럼 꿈OO센터에 들렀다가 박원장의 폭행 현장을 목격한 청소년 B군과 C군은 19일 퇴소 처분을 받았다.
 
꿈OO센터 내부는 CCTV가 없어 현장을 목격한 아이들의 말과 원장의 주장으로 조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지역아동센터는 내부 CCTV설치가 의무 사항이 아니므로 관계부처는 지역아동센터 CCTV설치 의무화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아동폭행,지역센터,원장폭행,돌봄 관련기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시빌포스트. All rights reserved.